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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중국에 아쉬운 패…4강 전망은?

<앵커>

여자 컬링 대표팀이 조금 전 경기를 마쳤습니다. 아시아 최강 중국 팀에 아쉽게 져서 2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세계 랭킹 5위 중국을 맞아 초반부터 투구의 정확성이 떨어져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

잇따른 투구 실수로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우리와 대조적으로 정교한 샷을 앞세운 중국에 2엔드와 5엔드에 각각 3점씩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6대 2로 뒤진 6엔드에 득점하기 유리한 후공을 잡았지만 한 점 밖에 만회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7엔드에 3점을 더 내주며 추격의 동력을 잃은 우리팀은 결국 중국에 11대 3으로 져 2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김지선/여자컬링대표팀 주장 : 진짜 한 경기마다 정말 되게 중요한거 같아요. 더 신중하고 더 집중해서 할 생각이에요.]

대표팀은 앞서 오늘(14일) 새벽 열린 4차전에서는 개최국 러시아를 8대 4로 눌렀습니다.

7엔드에서 주장 김지선이 절묘한 투구로 하우스 중앙에 자리 잡은 러시아 스톤을 몰아내며 단번에 3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영국과 6차전을 비롯해 덴마크, 미국, 캐나다와 차례로 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에는 총 10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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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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