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의 일본 산케이신문이 일본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의 한국 방문이 "반일 선언에 이용된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산케이는 오늘(14일) 사설을 통해 "총리를 지낸 자가 외국의 반일에 이용돼 일본의 국익을 해치는 언동은 엄하게 삼가야 한다"고 무라야마 전 총리를 압박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이제 막 반일 공격을 강화하려고 하는 때에 방한한 것 자체에 고개가 갸우뚱해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신문은 무라야마 전 총리가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 지지를 표명한 것에 관해 고도담화가 "엉터리 조사에, 강제성을 보여주는 증거도 없이 발표된 것이 산케이신문 보도로 명백해졌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산케이는 식민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과의 뜻을 표명한 무라야마 담화가 반복된 사죄·배상 요구의 원인이 됐다며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12년 8월 재집권하면 고노 담화, 무라야마 담화 등을 수정하고 새로운 담화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산케이는 아베 총리의 계획을 지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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