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3명이 캘리포니아주 사형 관련 사법 절차를 간소화하는 운동에 나섰습니다.
CBS는 조지 듀키미지언, 피트 윌슨, 그리고 그레이 데이비스 등 전직 캘리포니아 주지사 3명이 현지시간 13일 기자 회견을 열어 사형 확정 판결에 너무 오랜 시일이 걸린다며 법규 개정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전직 주지사 3명은 검사, 경찰 등이 주도해 만든 단체 '사형 절차 간소화를 통한 재정 절감' 회원들과 함께 주민 발의 입법 청원 운동을 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하급심에서 사형 선고를 내리면 대법원에 자동 상고하게끔 규정한 법률이 사형수 적체와 그에 따른 주 재정 낭비를 부추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형 선고가 확정된 사형수에 대한 신속한 집행도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대법원에서 사형 선고가 확정되는데 평균 12년이 걸리고 30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1978년 캘리포니아주가 사형제를 다시 도입한 이후 사형수 63명이 집행을 기다리다 자연사했고 23명은 자살했습니다.
사형이 집행된 사형수는 13명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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