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정월대보름…'보름달 볼 수 있다'

길게 이어지던 동해안의 눈이 다행히 잦아들고 있습니다.

대설특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앞으로 1~3cm의 눈이 더 온 뒤 오늘(14일) 오전 중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늘 정월 대보름이죠, 동해안에 눈이 그치더라도 흐려서 보름달 보기 어렵겠는데요, 그 밖의 전국에서는 구름만 조금 껴서 둥근 보름달을 잘 볼 수가 있겠습니다.

오늘 달 뜨는 시각은 서울 대전 오후 5시 40분이 되겠고요, 광주 43분, 부산은 5시 35분이 되겠습니다.

자정이 좀 지나서야 달이 가장 높이 뜨겠습니다.

지금 서울의 하늘 모습 깨끗한 편입니다.

어제보다는 구름이 많이 걷혔는데요,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 동해안의 눈비는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0.6도, 대구 2.4도로 어제보다 올랐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춘천 대구 부산 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맑고 포근하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