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가 여성 인력을 활용해 경제 성장을 추진한다며 목소리를 높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아베의 '위미노믹스'는 진화가 아니라 혁명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일본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여성 고용을 늘리려면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위미노믹스에 대해 여성 인력 활용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뜻을 담은 용어라고 소개하며 '아베노믹스'의 핵심 개념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문은 "여성들이 일과 육아를 다 해야 한다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며 "탄력근무제 도입과 고위직 여성 증가, 관리직급 워킹맘 증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일본 경제는 아날로그적 제조업에서 디지털 정보산업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며 "그런 산업에서는 여성의 기술이 훨씬 중요하므로 여성 고용 증가가 단순한 숫자 이상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아베는 물론 그가 지명한 인물들 모두 1850년대에 어울릴법한 견해들을 내놓고 있다며 아베가 이런 '혁명'을 할만한 인물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아베가 법 개정 등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정치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의 요란한 '페미니스트적' 표현들은 공허한 수사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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