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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男 컬링 대표, 파격 패션으로 화제

<앵커>

빙판 위의 체스라고 불리는 컬링, 이번 올림픽에는 색다른 재미까지 더해졌습니다.

노르웨이 남자 컬링 대표팀이 파격적인 디자인의 바지를 입고 나온 건데 이성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2010년, 밴쿠버에서 기상천외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화제가 됐던 노르웨이 대표팀의 유니폼은 소치에서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1, 2차전에서 현대 미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바지를 입고 나오더니, 3차전에서는 현란한 무늬에 양말을 무릎까지 올려 신고 빵모자로 멋을 냈습니다.

연습 의상은 경기 때보다 더 파격적인데, 특히 화사한 꽃무늬 바지가 압권입니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공식 스폰서사 외 업체의 상표가 노출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제에 항의해 경기장 인근에서 바지를 벗고 다니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노르웨이 컬링 바지 팬 페이지'는 회원 수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마그네 톰브레/노르웨이 TV2 방송 기자 : 재미로 시작한 것이 이제 큰 사업이 됐습니다. 이 바지들 때문에 컬링 종목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3연승을 달리며 패션뿐만 아니라 실력으로도 빙판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에선 개최국 러시아의 강세가 계속됐습니다.

페어에서 세계 1위 볼로소자르-트란코프 조와 5위 스톨보바-클리모프 조가 금·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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