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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인천 촬영설 두고 진위 논란

'어벤져스2' 인천 촬영설 두고 진위 논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의 인천 촬영설을 두고 사실 여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어벤져스2를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는 내용의 보도가 13일 일부 언론에서 나오자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근거 없는 얘기"라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송도 촬영과 관련해 영화 관계자로부터 어떤 제안이나 계획, 협조 요청을 들은 적이 없다.

당연히 무산에 대한 통보도 없었다"며 "지난달 말 어벤져스2 촬영감독이 송영길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송도에 대해 '흥미로운 장소(interesting place)'라고 언급한 게 전부였다"고 했다.

송 시장은 지난달 21일 시정일기에 '어벤져스2 촬영감독을 접견했다.

송도를 배경으로 오는 4월께 영화가 촬영될 계획'이라고 썼다.

제작사 마블스튜디오가 촬영 장소와 일정에 대해 함구하는 가운데 송 시장이 이전부터 떠돌던 어벤져스2의 송도 촬영설을 공식화한 셈이었다.

이후 진위 논란이 확산하자 송 시장은 시정일기에서 어벤져스2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어벤져스2 직배사인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본사 방침상 촬영 계획과 관련해 어떠한 내용도 말해줄 수 없다"며 사실 확인을 피했다.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돼 전세계 2억5천만명이 관람한 영화 어벤져스1의 속편이다.

조스 웨던 감독이 1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등 톱스타가 대거 출연한다.

송도와 서울 강남에서 이 영화의 대형 액션 장면이 촬영된다는 설이 지난달 중순부터 불거졌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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