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소유한 전력회사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의 전력회사 '옵팀 에너지'는 파산법에 따라 채무이행을 유보해 달라며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냈습니다.
이 회사는 게이츠의 개인 투자회사인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인 닉 란은 법원에 제출한 파산보호 신청서에서 "전력업계 위기와 본 채무자의 유동성 제약으로 손실이 거듭됐다"며 "발전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가동할 자금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텍사스주에 석탄 발전소 1기와 천연가스 발전소 2기 등 화력발전소 3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2008년 세계 금융위기와 천연가스 가격 폭락에 따른 전기요금 하락으로 경영난을 겪어왔습니다.
채무는 주채권기관 30곳을 합쳐 7억 3천만달러 정도입니다.
파산보호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옵팀 에너지는 소유주인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로부터 발전소 운영과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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