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국가 안보를 위한 방어적 성격의 군사연습과 인도주의적 목적의 이산가족 상봉을 연계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북한의 키리졸브 연습 연기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어제(12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끝나고 키리졸브 연습을 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은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인 만큼 연기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의 일정과 규모는 이미 지난해 한미가 합의한 내용"이라며, "이와 관련해 유엔사 군정위에서도 지난 9일 북측에 통보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북측에 대한 통보는 지난 9일에 했지만 이에 대한 계획은 벌써 열 달 전에 확정돼 부대들이 이미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지휘소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며,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국방부, 北 '키리졸브 연습 연기 요구'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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