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동해안에 다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대설특보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데요, 자정부터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만 해도 북강릉이 21cm 정도고요, 속초도 10cm의 눈이 왔습니다.
내일(14일)까지 영동과 경북 북부 쪽에는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쌓이겠고요, 영남 동해안에도 1~3cm의 눈이 오겠습니다.
특히, 이번 눈은 오늘 낮부터는 약해져 소강상태에 들겠는데요, 하지만 오늘 밤부터 다시 눈이 굵어지겠고요, 내일 아침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지금 서울의 하늘 구름이 많이 끼면서 다소 흐린 모습입니다.
오늘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요, 제주도는 오전에 비나 눈이 조금 오겠습니다.
출근길 기온은 어제와 비슷합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2도, 대구는 영하 0.7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춘천 6도, 청주 대전 부산 7도로 어제와 비슷해서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내일이 정월 대보름인데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오늘 소치는 맑은 가운데 낮에는 기온이 어제보다 더 올라서 따뜻하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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