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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주영 의원 내정

<앵커>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이 의원의 장관 발탁으로 집권 여당에 차기 원내대표 경선 구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된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친박계 인사로 분류됩니다.

지난 2012년 당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도와 총선 공약을 마련했으며, 대선 캠프의 특보단장도 맡았습니다.

청와대는 이주영 내정자가 박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데다, 정치권과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국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경험과 경륜을 지닌 적임자로서 특히 당과 정부의 업무 협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전임자인 윤진숙 전 장관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경질된 점을 감안 하면, 4선의 관록과 정무적 감각도 발탁 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상당 부분 검증이 이뤄져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가 상대적으로 쉬울 것이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영/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 : 유류 유출 사고 수습이 가장 급선무가 아닌가 싶고, (해양수산부의) 위상을 잘 회복하는 일이 또 중요하다.]

윤진숙 전 장관은 어제(12일) 퇴임식에서 "해양수산부의 새 출발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도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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