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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알파인 '공동 금메달'…100/1 초까지 같아

<앵커>

소치 올림픽 소식 하나 더 전해 드리겠습니다. 여자 알파인스키에서 공동 금메달이라는 진기록이 나왔습니다. 두 선수의 기록이 100분의 1초까지 똑같았습니다.

보도에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활강 결승에서 스위스의 도미니크 지신이 1분 41초 57을 기록하며 1위에 나섭니다.

이번엔 슬로베니아의 티나 마제가 100분의 1초까지 똑같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올림픽 알파인스키 사상 처음으로 공동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두 선수는 사이 좋게 손을 꼭 잡고 함께 시상대에 올라 활짝 웃었습니다.

[티나 마제/여자 활강 금메달리스트 : 우리는 좋은 친구인데, 그녀도 함께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쁩니다. 같이 웃고 같이 행복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는 러시아의 볼로소차르-트란코프 조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러시아는 단체전에 이어 피겨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는 미국의 케이틀린 패링턴이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호주의 토라 브라이트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메달 순위에서는 독일이 금메달 2개를 추가해 6개로 선두에 나섰고, 우리나라는 1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어제(12일) 소치 시내 낮 기온이 영상 17도까지 오른 가운데 반팔옷을 입은 관광객에, 해변에서 일광욕에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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