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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7년 만에 평화의 집서 개최

남북 고위급 회담, 7년 만에 평화의 집서 개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오늘(12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습니다.

남북 간에 차관급 이상 고위급 회담이 열린 건 7년 만입니다.

이번 회담은 북한 국방위원회가 지난 8일 청와대 안보실 앞으로 보내는 통지문을 통해 남북관계 전반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담을 제안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우리 측에선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수석대표로 나서고, 청와대와 통일부, 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북측에선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통일전선부의 서열 2위 원동연 부부장이 수석대표를 맡았습니다.

남북의 실세들이 회담 전면에 나선 만큼,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제1비서간의 의중이 직접적으로 교환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포함해 자신들이 제기한 이른바 중대제안의 이행방안을 거론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우리 측은 오는 20일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회의가 끝나지 않은 현 시점에선 회담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만일 작은 것이라도 합의점을 찾아냈다면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만, 북측이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끝까지 고집하면서, 남북 간에 이견만 확인할 경우 남북관계는 더욱 악화될 수도 있는데요, 잠시 후 8시 뉴스에서 회담 결과와 남북관계 영향 등을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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