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각국에서 정부의 인터넷 감시에 반대하는 온라인 시위가 활발하게 벌어졌습니다.
'저항의 날'(The Day We Fight Back)로 명명된 이번 시위에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집회가 열린 것을 비롯해 영국과 브라질, 캐나다,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에서도 참여했다고 CNN 방송과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유명 뉴스 공유 사이트 레딧, 마이크로 블로깅 사이트 텀블러,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로 유명한 모질라 등 수백 개의 웹사이트들이 참여해 정부의 온라인 감시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레딧은 블로그 포스트에서 "우리는 시민적 자유와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디지털 도구들을 보호해야만 한다"며 정부의 감시 프로그램은 기본적 자유와 혁신, 경제적 기회 등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레딧은 또 메인페이지를 "아주 조금의 일시적인 안전을 얻으려고 기본적 자유를 포기한 사람들은 자유나 안전을 누릴 자격이 없다"는 인용문과 함께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의 사진들로 꾸몄습니다.
국제앰네스티와 미국시민자유연맹, 전자프론티어재단 등도 이번 시위에 힘을 보탰습니다.
시위 주최 측은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사생활 침해에 반대하기 위해 미국 의원들에게 10만 통 이상의 이메일을 보내고 4만6천 통의 전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등서 정부 인터넷 감시 반대 온라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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