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인 KT ENS를 통한 3천억 원대 사기 대출 사건에 연루된 협력업체가 애초 알려진 6곳이 아닌 7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사기대출 관련 협력사 7곳에서 잠적한 업체 대표 다섯 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추적 중입니다.
이 가운데 주범으로 지목된 전 모 씨는 사건이 불거진 직후 홍콩으로 달아났고 나머지 네 명은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출국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앞서 협력사 대표 한 명은 경찰에 자진 출석했으며 다른 한 명은 오늘 오후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허위매출로 담보대출을 받은 증거를 일부 확보했다"며 "잠적한 이들을 검거해야 전체적인 사기대출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협력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관련 장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일부 업체 여직원 두 명을 임의동행해 참고인 조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일부 협력업체가 대출 관련 자료를 사전에 없애는 등 증거를 없앤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천억 대 대출사기' 연루 KT ENS 협력업체는 '7개사'
5개사 대표 잠적…경찰 "일부 증거인멸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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