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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오늘 1000m 도전!…"후회 없이 완주"

이규혁 고별의 레이스

<앵커>

오늘(12일)은 모태범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 도전합니다. 동갑내기 친구 이상화의 금메달 소식은 분명 힘이 됐을 겁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모태범은 500m의 허탈함을 뒤로하고 1,000m에 대비한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모태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4등이라 아쉬운 점이 조금 남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이 완주하는 게 목표입니다.]

1,000m는 지난 밴쿠버 올림픽에서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가 금메달을, 모태범이 은메달을 딴 종목입니다.

지금도 데이비스가 최강의 위치를 지키고 있지만 모태범의 최근 기세가 좋습니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데이비스를 꺾은 유일한 선수가 됐습니다.

후반에 강한 데이비스와 반대로 자신의 장기인 초중반 스피드를 이용해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모태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200m와 600m를 조금 더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는 점에 대해서 훈련을 되게 많이 했거든요.]

1,000m는 노장 이규혁의 올림픽 고별 레이스이기도 합니다.

오늘(12일) 오전엔 피겨여왕 김연아가 국가대표 후배 김해진, 박소연과 함께 소치로 떠납니다.

소치에 도착하면 4년 전 밴쿠버에서처럼 선수촌 대신 외부 숙소에서 지내며 컨디션을 조절합니다.

공식 연습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선수들과 함께 4조에 편성됐는데, 다크호스로 떠오른 러시아의 리프니츠카야는 모스크바로 개인 훈련을 하러 떠나 연습 때 마주치지 않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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