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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영원한 아역배우' 셜리 템플 사망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절 아역 연기로 큰 인기를 모은 할리우드의 '영원한 아역배우' 셜리 템플이 향년 85세로 사망했습니다.

템플은 4살 때인 1932년 데뷔하자마자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다재다능함으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했고 7살 때인 1935년엔 아역 부문 오스카상까지 받았습니다.

이후 10살 때까지는 클라크 게이블과 빙 크로스비, 로버트 테일러 등 쟁쟁한 성인 스타들을 제치고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관객을 가장 많이 끌어모았습니다.

5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템플은 21살인 1950년 은퇴했다가 1960년대 말 정계로 진출했습니다.

선거유세를 도운 덕분에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당선된 뒤 유엔 미국대표에 지명됐고 이후 1980년대 말까지 가나와 체코슬로바키아 대사도 지냈습니다.

1972년에는 당시로선 흔치 않게 유방암에 걸린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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