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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양배추서 엽총산탄 나와…일본 수출 중단

제주산 양배추서 엽총산탄 나와…일본 수출 중단
일본에 수출한 제주산 양배추에서 엽총 산탄이 발견돼 수출이 중단됐다.

제주도는 지난 7일 일본 수입업체가 제주에서 수입한 양배추를 쪼개 포장하는 과정에서 지름 2㎜ 크기의 엽총 산탄이 발견됐다며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제주산 양배추 수입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고 11일 밝혔다.

엽총 산탄은 제주시 T영농조합이 지난달 하순 일본에 수출한 양배추 2천t 가운데 일부에서 나왔다.

도는 엽사들이 노루 포획을 하는 과정에서 쏜 엽총의 산탄이 양배추 밭에 떨어져 이런 일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수출업체, 농림축산검역본부, 경찰청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농작물 재배지역에서 수렵행위를 할 수 없도록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도는 양배추를 수출하는 영농조합에 대해서는 1천만원을 긴급 지원, 양배추를 선별하는 작업장에 금속류 감지센서 라인을 설치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한 뒤 일본 수입업자와 수출 재개를 협의할 방침이다.

제주산 양배추는 11월 말부터 이듬해 5월 초까지 수출되며 올해 수출 목표는 4천t이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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