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등록한 자동차 중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5년 사이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등록 차량 1천940만 864대 중 수입차는 90만 4천314대로, 전체의 4.7%를 차지했습니다.
2008년 말에는 수입차가 35만 7천589대로 총 차량 등록 대수 중 2.1%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수입차 대수는 2.5배 이상, 수입차 비중은 갑절 이상 늘어난 겁니다.
이런 수입차 대중화 현상은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기인한 측면이 커 보입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해외 제조사들이 2천만∼3천만 원대에서 시작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모델들을 내세워 수입차 시장을 확대해 온 점이 지속적인 판매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지난해엔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정부 통계 기준으로 전년보다 19.6% 증가한 15만 6천497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수입차 업계는 올해도 여세를 이어가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17만 4천 대가량의 판매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입차 비중, 5년 새 '갑절'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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