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스위스의 국민투표에 의한 반이민법 채택에 대해 10일 상당한 문제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독일 정부는 스위스의 국민투표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이를 존중한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관점에서 보면 그것은 상당한 문제점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이어 "메르켈 총리는 (EU내) 자유 이주는 독일을 위한 선물이라고 강조해왔다"면서 스위스의 반이민법 채택이 독일에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의 관심은 EU-스위스 관계를 가능한 한 긴밀하게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그래야 양쪽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 역시 "국민투표 결과는 스위스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은 "스위스가 국민투표로 손해를 자처했다"면서 "(스위스와 EU의) 공평한 관계는 그로 인한 장점뿐만 아니라 부담이나 단점도 감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위스는 지난 9일 국민투표에서 절반을 약간 넘는 50.34%의 찬성률로 자국 내 취업이민을 제한하는 반이민법을 채택했다.
(베를린=연합뉴스)
독일 "스위스 반이민법 채택 상당한 문제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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