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0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김 상임위원장이 러시아 소치에서 진행된 제22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 행사에 명예손님으로 참가하고 10일 귀국했다"라고 전했다.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인 손광호 체육성 부상, 알렉산드르 티모닌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비행장에 나와 김 상임위원장 일행을 맞았다.
북한 대표단장으로 소치를 방문한 김 상임위원장은 개막식이 열린 지난 7일 소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인사를 전달했다.
또 개막식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세르즈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대통령 등도 만났다.
북한이 최고위급 대표단을 소치에 파견하는 이례적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푸틴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올림픽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러시아와의 관계를 다지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연합뉴스)
北 김영남, 소치 방문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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