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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험감독위 주석, 美 JP모건에 친구 딸 채용 청탁"

중국의 보험감독기구 수장이 직접 미국의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에 채용을 청탁한 정황이 폭로됐습니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JP모건이 미국 연방 당국에 제출한 이메일과 관계자 조사를 토대로 샹쥔보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이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에게 한 젊은 여성의 채용을 청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샹 주석은 2012년 6월 뉴욕에서 다이먼 CEO를 만난 자리에서 다이먼 CEO에게 함께 데려간 여성 통역을 자신의 친구의 딸이며 잠재적인 JP모건 직원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당시 이 여성 통역은 자신을 고용하면 생길 이점을 샹 주석이 극찬한 것처럼 통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다이먼 CEO는 할 수 있는 한 하겠다고 답했고 이 여성은 지난해 초 JP모건의 보험 사업 관련 부서에 채용됐으며 이후 상근직이 됐습니다.

다이먼 CEO가 샹 주석을 만난 시기는 중국 대형 보험업체들이 기업 공개를 준비하던 시기였습니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JP모건이 중국 보험업체의 기업공개와 관련해 어떤 혜택을 바라고 문제의 여성을 채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JP모건 대변인은 다이먼과 문제의 여성의 채용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초부터 JP모건이 중국 고위층들의 자제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관계 당국도 다이먼 CEO는 조사 대상에서 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관계 당국이 씨티그룹과 크레디트스위스, 그리고 도이체방크와 골드만삭스 등 다른 은행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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