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강원 동해안 닷새째 폭설…진부령 1m 눈 쌓여

<앵커>

동해안 지방에 닷새째 눈이 계속되면서 마을이 고립되고 학교가 임시휴업에 들어가는 등 주민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진부령의 적설량은 이미 1m를 넘었는데 눈이 더 온다는 예보여서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닷새째 함박눈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부령과 미시령의 적설량은 1m를 훌쩍 넘었고, 강릉과 속초 등 도심에도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렸습니다.

경북지역에도 나흘째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울릉도와 울진 등에 50cm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0일) 밤까지 많게는 20cm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쌓이는 눈의 양만큼 폭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에선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건물 5동이 붕괴됐고 경북지역에선 농업시설물 164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미시령 터널 근처에선 어제 오후 7차례에 걸쳐 눈사태가 나면서, 통행이 전면통제됐지만 밤샘제설작업 끝에 통행이 부분적으로 재개되고 있습니다.

고립되는 산간마을도 늘고 있습니다.

동해안 6개 시·군의 시내버스 31개 노선이 끊기거나 단축 운행되고 있고, 이면도로나 고갯길은 곳곳에서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14개 마을 주민 1천 100여 명의 발길이 묶었습니다.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과 삼척 댓재 구간은 월동장구를 장착한 차량에 한해서만 통행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의 입산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임시 휴업하는 학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 6개 시·군의 141개 학교가 오늘 하루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