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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빙속 동반 출격…첫 금메달 나올까?

모태범, 남자 500m 출전

<앵커>

러시아 소치 SBS 스튜디오입니다. 오늘(10일)부터 우리 선수단의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이 시작됩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의 모태범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효자 종목 쇼트트랙도 출발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모태범은 결전을 앞두고 스타트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미세한 동작까지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지난해 이곳에서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바 있어 자신감은 넘칩니다.

모태범은 다른 나라 경쟁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태범은 전체 20개조 가운데 18조에서 일본 가토 조지와 1차 레이스를 펼칩니다.

맏형 이규혁은 3조, 이강석은 10조를 배정받았습니다.

[모태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자신한테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을 숙제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제일 편안하게 레이스 하자라고 계속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한국 쇼트트랙은 남자 1,500m에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신다운과 이한빈, 박세영이 출전합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와 캐나다의 찰스 해믈린이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가운데, 박세영은 안현수와 예선부터 맞대결을 펼칩니다.

여자 500m에서는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가 첫 출격합니다.

[신다운/쇼트트랙 국가대표 : 전략 같은 것을 세우는 것 보다는 체력적으로, 근성으로 밀어붙일 생각입니다.]

결전을 위한 준비는 끝났습니다.

최강 자리를 지키기 위한 모태범과 쇼트트랙 선수들의 금빛 질주가 이곳 소치를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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