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 지사 선거에서 아베 신조 정권의 지지를 받은 마스조에 요이치 전 후생노동상이 압승했습니다.
NHK는 마스조에 후보는 개표가 82% 진행된 어젯(9일) 밤 11시 현재 175만 4천232표를 획득해 타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마스조에 후보는 83만 3천287표를 얻은 우쓰노미야 겐지 전 일본 변호사연합회장과 81만 1천 202표를 얻은 호소카와 모리히로 전 총리 등을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NHK는 남은 개표결과에 관계없이 마스조에 후보가 승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의 지원을 받은 마스조에 후보는 13조 3천억 엔, 우리 돈 약 140조 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일본 수도의 행정 책임자이자 2020년 도쿄올림픽의 준비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2012년 말 출범한 아베 내각의 중간평가 성격을 띤 이번 선거에서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지원한 마스조에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아베 정권의 국정 독주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또 원전에 대한 찬반이 중요 쟁점이었던 이번 선거에서 사실상의 여당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아베 정권의 '원전 재가동' 정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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