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지존 스벤 크라머.
세계 무대에서 최강자로 군림해 온 크라머가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5천미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2위를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늘 '황제'였던 그였지만, 4년 전 밴쿠버 올림픽은 악몽이었습니다.
만미터 경기에서 1위로 골인했지만, 메달은 거머쥐지 못했습니다.
이승훈과의 인연도 거기서 더욱 깊어졌습니다.
'절치부심' 크라머, 이번에는 한을 풀 수 있을까요?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