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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찰, 개막일에 동성애 인권운동가 체포

러시아 경찰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동성애 인권운동가들을 체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경찰은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동성애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을 흔들고 러시아 국가를 부르려 했다는 이유로 10명의 동성애 인권운동가들을 체포, 구금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4명의 동성애 인권운동가들이 어떠한 차별도 거부한다는 올림픽 헌장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펼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에 대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찰은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러시아는 미성년자에게 동성애와 관련한 선전을 금지하는 내용의 반동성애법을 지난해 6월 제정해 국제적인 비난에 시달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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