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0호골 폭발!…팀 승리 견인

<앵커>

올림픽 개막에 맞춰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 선수가 축포를 터뜨렸습니다. 올 시즌 10번째 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뮌헨글라트바흐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전반 40분,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높이 뜨고 말았습니다.

손흥민은 0대 0으로 맞선 후반 17분 찾아온 한차례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역습 찬스에서 동료가 찔러준 볼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리그 8호골이자 컵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10번째 골입니다.

또 지난해 12월 8일 도르트문트전 이후 5경기 만에 골 맛을 보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손흥민은 두 팔을 벌려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자축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교체됐습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결승골을 잘 지켜 1대 0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또 3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