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미국 관리들이 남중국해에 대한 자국의 영토주권 주장을 잇따라 비판한 데 대해 '역사적인 근거가 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7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차관보의 "중국의 남중국해 9단선 등 권리가 있는 토지 지형에 근거하지 않은 어떠한 해양권한 주장도 국제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그는 "남중국해 9단선은 중국 정부가 1948년 공식선포한 것"이라면서 "중국의 남중국해에서의 주권과 관련한 주장은 장기적인 역사를 통해 형성돼 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9단선은 남중국해 주변을 따라 그은 9개의 직선으로, 중국은 이 안에 있는 난사군도, 파라셀 제도 등 모든 도서를 자기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훙 대변인은 또 "미국 관리들이 유언비어에 근거해 중국을 비난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처사"라면서 미국 측이 중미관계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것을 희망했습니다.
이는 에반 메데이로스 미국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중국의 추가적인 방공식별구역 선포는 미군의 군사적 대응에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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