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거대 인터넷기업 탈세 비판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거대 인터넷기업 탈세 비판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 거대 인터넷 기업의 '합법적인' 탈세를 비판했다고 프랑스 앵포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근교에 있는 한 인터넷 기업을 방문해 "프랑스는 다국적 인터넷 기업들이 세금을 최적화하는 전략을 쓰는 것을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구글과 아마존 등 미국 거대 인터넷 기업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글은 프랑스에서 벌어들인 수익의 상당 부분을 네덜란드에 설립한 임시회사를 거쳐 조세 회피처인 버뮤다의 자회사와 세율이 낮은 아일랜드에 세운 법인으로 이전해 납세액을 크게 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세율이 낮은 국가로 수익을 옮기는 것은 다국적 기업들이 널리 사용하는 탈세수법입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정부가 구글 프랑스에 총 10억 유로, 우리 돈 1조4천600억원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는 보도도 잇따랐지만 프랑스 재무부와 구글 프랑스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10∼12일 미국을 방문해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주요 인터넷 기업 대표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10년 구글을 겨냥해 검색엔진에 세금을 물리는 이른바 '구글세' 부과를 검토했으며, 최근 몇 년간 구글과 뉴스 검색료 부과와 개인정보 침해 등을 놓고 갈등을 겪어 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