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건설산업 노동단체인 국제건설목공노동연맹BWI가 소치 동계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숨진 건설 노동자가 60명가량이라며 러시아 정부의 노동자 착취를 규탄했습니다.
BWI는 성명에서 소치의 눈에는 노동자들의 피가 배여 있다며 러시아 정부를 상대로 건설노동자 착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BWI의 암벳 유손 사무총장은 자체 현장조사 결과 소치의 건설현장에서 60명 넘는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으며 공식통계상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있었던 71건의 사고 가운데 절반이 사망사고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금 체불과 위험한 노동여건 그리고 12시간 이상의 교대근무와 이주노동자의 인신매매 등의 노동착취가 발생해 이번 올림픽의 유산으로 남게 됐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어 유손 사무총장은 국제 노동기준을 위반한 러시아 정부를 규탄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소치에서 나타난 '현대판 노예제'에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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