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른바 SNS가 개방형에서 폐쇄형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SNS 이용행태 변화 때문에 우리 사회가 개방·공유·소통을 중시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의 흐름에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조성은 미래융합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2010년에서 2011년까지 우리나라 SNS 소통을 주도했던 트위터·페이스북이 안정기를 넘어 이용자 감소 조짐을 보이는 반면, 최근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 국내 SNS가 주이용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설문조사에서 페이스북 이용률은 10대 23.9%, 20대 38.9%, 30대 18.8%, 40대 23.2%로 나타났고, 카카오스토리 이용률은 10대 33.0%, 20대 20.8%, 30대 41.4%, 40대 39.6%로 20대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카카오스토리 이용률이 높았습니다.
트위터 이용률은 10대 13.8%, 20대 22.0%, 18.2%, 40대 22.7%로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보다 저조했습니다.
폐쇄형 SNS를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았고, 폐쇄형과 개방형 SNS를 병행한다는 응답률은 10대와 20대가 높았습니다 조 부연구위원은 "폐쇄형 SNS로의 전환은 30대 이상의 이용자들에게서 두드러진다"며 "10대와 20대는 폐쇄형 SNS뿐 아니라 개방형 SNS를 병행하며 사회관계 확대에 더욱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SNS가 오프라인 관계 유지를 위한 보조적 채널로만 활용된다면, SNS를 통한 사회관계 확대가 가져오는 사회여론 형성의 대안, 정보교류수단의 확장, 집단지성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등 긍정적 가치 실현이 요원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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