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인들의 70% 이상이 비용 때문에 치과에 가는 것을 미루고 있으며 일부는 비용이 싼 태국 등 외국에 나가 치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오늘)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뉴질랜드 의료그룹 서던 크로스 조사를 따르면 2천명의 조사 대상자 중 31% 만이 1년에 한두번 치과에 간다고 응답했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40%는 문제가 있을 때만 치과에 간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71%는 비용 때문에 치과에 가는 것을 미룬다고 밝혔고 14%는 전혀 치과에 가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의 5%는 치과에 갈 시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보건부가 지난 2009년 시행한 구강 건강조사에서는 충치가 가장 흔하면서도 치료 가능한 만성 치아질환임에도 성인 3명 중 1명은 충치를 치료하지 않은 채 내버려두고 있고, 10명 중 1명은 신경치료가 필요한 충치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질랜드 치과협회가 조사한 지난해 치과 비용을 보면 엑스레이 등을 사용한 치과 검사는 평균 99 뉴질랜드달러(약 8만8천원), 아말감 때우기는 143 뉴질랜드달러(12만7천원), 세라믹 씌우기는 1천338 뉴질랜드달러(119만원)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뉴질랜드인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태국 등 외국에 나가 치료를 받기도 하는데 이런 곳의 치과 비용은 뉴질랜드와 비교할 때 3분의 1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일부 뉴질랜드인 "치과치료비 비싸 해외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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