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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음료 값 줄줄이 인상…소비자 부담 커질 듯

<앵커>

오늘(7일)부터 새우깡과 양파링 등 과자와 주스 가격이 최대 10% 정도 오릅니다. 최근 한두 달 사이 주요 과자와 음료 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을 밝혔는데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현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심이 오늘부터 새우깡 가격을 1천 원에서 1천100원으로 10% 올립니다.

양파링 등 다른 인기 과자와 주스도 8% 넘게 인상합니다.

가격이 오르는 제품은 이뿐이 아닙니다.

최근 한두 달 사이 주요 과자와 음료 업체들은 대부분의 대표 제품의 가격을 줄줄이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코카콜라와 롯데칠성도 주력 제품 45개의 가격을 평균 6.5%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식품 가격 인상 행진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습니다.
 
유제품에 이어 3대 제과 업체가 가격 인상에 나섰는데 특히 오리온은 초코파이 가격을 무려 20%나 올리기로 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제과점 파리바게뜨도 전체의 3분의 1에 이르는 제품의 가격을 평균 7.3% 인상했습니다.

[임은경/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 소비자가 전혀 알 수 없는 인상 요인을 대고 있습니다. 또한, 시기적으로도 소비자들이 연말연시를 틈타기 때문에 전혀 대응할 수 없는 그런 시기에 가격 인상을 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고요.]

업계 후발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가세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식음료 부문의 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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