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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모굴스키 서정화, 부상으로 1차 예선 포기

2차 예선 재도전

<앵커>

우리 선수단의 첫 출전 경기로 관심을 모은 여자 모굴 스키에서 서정화 선수가 불의의 부상으로 1차 예선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2차 예선에서 재도전합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서정화는 1차 예선 직전 마지막 연습에서 가슴 철렁한 순간을 맞았습니다.

점프에 이어 착지하긴 했는데 이후 중심을 잃고 넘어져 10m 이상을 굴러 내려왔습니다.

스키 한쪽이 분리되고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서정화는 걸어서 슬로프를 빠져나오긴 했지만 1차 예선 출전은 포기했습니다.

[토비 도슨/모굴스키 코치 : 운 나쁘게 서정화가 경기 전 연습에서 작은 사고를 당했는데 괜찮을 겁니다. 우리가 오늘 밤 (부상 정도를) 잘 살펴볼 겁니다.]

서정화와 함께 도전장을 던진 서지원은 무사히 레이스를 마쳐 15.94점을 받아 24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정화는 기권, 서지원 선수는 24위를 차지하면서 1차 예선에선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두 선수는 내일 열리는 2차 예선에 출전하는데, 20명 가운데 10위 안에 들면 결선에 나갈 수 있습니다.

눈 세상 위를 날고, 돌고, 넘으며 갖가지 묘기를 부립니다.

신설 종목인 스노보드 슬로프 스타일이 이번 대회 첫 경기로 치러져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슬로프 스타일은 경사를 따라 내려오면서 인공장애물 3개를 통과하고, 3개의 점프대에서 도약해 고공 점프를 선보이는 스릴 넘치는 종목입니다.

남녀 1개씩 금메달 2개가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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