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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첫 훈련…한중 치열한 정보전

<앵커>

오늘(7일) 밤 개막하는 소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3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쇼트트랙의 역할이 중요하겠죠, 치열한 정보전 속에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소치에 도착한 지 12시간 만에 훈련에 나서고도 지친 기색 없이 링크를 누볐습니다.

프랑스 고지대 훈련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한껏 속도를 내기도 하고, 남녀 선수들이 경쟁하듯 동시에 계주 훈련을 하며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빙질에 대해서는 다소 딱딱한 느낌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최광복/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 처음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펜스, 관중석, 불빛 이런 걸 느끼고 시야를 넓혀야 하기 때문에…]

각국 선수단의 훈련이 시간대별로 계속 이어지면서 정보전도 치열했습니다.

중국의 코칭 스태프가 우리 여자 대표팀의 훈련 장면을 소형 카메라로 계속 촬영하자, 우리 대표팀은 훈련을 마친 뒤 관중석에서 중국 대표팀의 훈련을 자세히 지켜봤습니다.

맏언니 조해리 등은 저우양 등 경쟁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랩타임을 재기도 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훈련장 교대 시점에 러시아 대표팀의 안현수와 마주쳐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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