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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 北대사 "한미 군사작전은 민족 겨냥한 것"

리시홍 독일 주재 북한대사는 독일 언론과 첫 인터뷰를 자청해 한미합동군사 훈련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리 대사는 독일 지방지 자르브뤼켄 차이퉁과 인터뷰에서 "한미 군사 작전은 우리 조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요구는 외세와 더불어 민족에 대항하는 이러한 군사작전을 중단하라는 것이며, 남한에 자체적인 훈련을 포기하라고 요구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는 리 대사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그가 2011년 6월 주독 북한대사에 임명된 이후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 대사는 인터뷰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 "국방위원회가 상호 비방을 자제하고 모든 적대적인 군사 행동을 중단할 것을 남한에 제안했으며, 따라서 한국과 미국에 계획된 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지 않으면 북한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은 추측할 때가 아니며 모든 쪽이 긴장을 완화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리 대사는 북한이 비핵화 선언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한반도 비핵화는 우리의 목표이고 미국 측에 이에 대한 논의를 개시할 것을 반복적으로 촉구했지만, 미국이 계속적으로 조건을 내걸어왔다"며 책임을 미국에 떠넘겼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미국의 평화 협정은 자동으로 핵무장 해체로 이어질 것이며, 북한의 원자력은 누구를 위협하려는 것이 아니라 미국으로부터 북한을 지키려는 방위 수단"이라고 강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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