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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국방비 경쟁 중…중국 100조 돌파

<앵커>

최근 중국의 군사력이 크게 증강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중국이 군사비 지출을 많이 한다는 뜻인데, 미국에 비하면 아직은 크게 부족합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취역한 항공모함 랴오닝호부터 최신 스텔스기 젠-20까지 중국은 최근 들어 첨단 무기를 잇따라 개발해내며 해군력과 공군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동중국해에 일방적으로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것도 이런 군사적 자신감에서 나온 것입니다.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세계 각국의 지난해 국방비를 집계해봤더니 중국은 1천122억 달러로 3위 러시아를 멀찍이 따돌렸습니다.

그러나 미국에 비하면 6분의 1수준으로 아직은 역부족입니다.

미국은 지난 3년 동안 국방비를 우리 돈으로 100조 원가량 줄였습니다.

그럼에도  중국, 러시아 등 다른 군사 대국 14개 나라의 국방비 합계와 비슷할 정도로 여전히 절대적입니다.

독도와 센카쿠 열도를 겨냥한 헬기 항모 이즈모를 지난해 전력화한 일본은 510억 달러로 7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318억 달러, 우리 돈 33조 원으로 세계 11위인데 일본에 비해서는 60% 수준에 불과합니다.

북한은 스스로 국방비가 1조 원대라고 밝히고 있지만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등을 뺀 비용이어서 실제 국방비는 8조 원대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국방비를 방어보다는 공격력 보강에 주로 투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CG : 강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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