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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농장 분조장 역할 강조…"식량 자급자족하자"

오늘부터 전국농업부문 분조장대회 열려

北 신문, 농장 분조장 역할 강조…"식량 자급자족하자"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식량 생산에서 협동농장의 말단 간부인 분조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분조는 농장의 기본 생산단위로 보통 20명 정도의 농민으로 구성된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게재한 사설 '농업부문 분조장들은 당의 농업정책을 결사관철하는 기수가 되자'에서 "오늘부터 평양에서 전국농업부문 분조장대회가 진행된다"며 분조장이 농업부문 투쟁에서 기수가 돼야 한다고 독려했다.
   
사설은 "쌀은 곧 사회주의이고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푸는 것은 사회주의강성국가 건설의 절박한 요구"라며 "세계적으로 식량 문제가 긴장해지는 현실은    우리가 먹는 문제를 해결하자면 오직 제힘으로 농사를 잘 지어 자급자족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손으로 쌀과 고기, 남새(채소), 버섯을 비롯한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리는 것보다 절박하고도 중요한 과업은 없다"고 덧붙였다.
   
사설은 또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자면 농촌에서 분조의 관리운영을 잘하는 것과 함께 분조들이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분조장이 사업기풍과 작업태도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을 주문했다.
   
사설은 구체적으로 분조장이 친어머니 심정으로 분조원들을 이끌어 '혁신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매일 현장에서 노력일 평가사업을 정확히 진행하며 즉시 공시함으로써 그들(분조원들)의 생산의욕을 높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매체는 그동안 대회에 참석할 분조장들이 지난달 31일 평양에 도착한 뒤 평양남새과학연구소, 국가과학원 중앙버섯연구소 등을 참관했다고 전해왔다.
   
북한이 전국 규모의 분조장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정은 체제가 가족영농제와 유사한 '포전담당제'의 정착에 노력하고 농업 증산에 힘쓰는 상황에서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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