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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트리플 악셀 두 번으로 줄이겠다"

<앵커>

김연아 선수와 금메달을 다툴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어제(5일) 소치로 떠났습니다. 올 시즌 내내 고민거리였던 '트리플 악셀'의 횟수를 세 번에서 두 번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사다 마오/2010년 밴쿠버 올림픽 시상식 직후 : 이런저런 생각이 너무 많아서 4분은 내게 긴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분합니다.]

눈물의 은메달을 걸고 밴쿠버를 떠난 지 4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을 향해 떠나는 아사다의 출사표는 비장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소치에 도착하면 컨디션을 유지하고 좋은 생각을 하며 연기하고 싶습니다.]

전략도 공개했습니다.

최근 실전에서 성공한 적이 거의 없는 트리플 악셀의 횟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번 시도하던 걸 쇼트와 프리 모두 한 번씩만 하고 다른 기술들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밴쿠버에서 목표였던 트리플악셀 3번은 달성했고, 지금은 2번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20일에 열릴 쇼트 프로그램에서 종전에 예상된 4그룹 대신 전체 다섯 그룹 가운데 3그룹에서 연기를 펼치게 됐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서른 명의 출전 선수를 5명씩 6그룹으로 나누던 종전 방식을 바꿔 6명씩 5그룹으로 나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출전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15번째인 김연아는 3그룹에 포함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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