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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 보안' 올림픽 선수촌…내부 깜짝 공개

<앵커>

이곳 올림픽 선수촌은 원래 보안이 철저하게 이뤄지는 곳입니다. 잠시 취재진에게만 공개가 됐는데요. 선수들은 어떤 모습으로 휴식을 취하고 대회를 준비할까요?

정형택 기자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소치 올림픽 선수촌은 빙상과 설상 종목 모두 경기장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설은 호텔식입니다.

두 명이 한 방을 사용하는데, 침대 크기는 폭 1미터 남짓에 길이 190cm로 다소 작습니다.

[슬로바키아 선수단/키 2m : 침대가 작아서 길이를 늘였어요. 지금은 괜찮아요.]

세계 각국의 음식이 뷔페식으로 제공되고, 모든 음료는 무료입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한 오락 시설은 선수들 사이에 인기입니다.

어떻게 올라갔을까 궁금하기도 한데, 의외의 장소에서 소치의 자연을 만끽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마리아 램/미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 여기서는 바다도 보이고 산도 보이고 너무 좋아요.]

우리 빙상 대표팀은 영국 팀 바로 옆 동 한 개를 통째로 사용합니다.

4년을 기다려 온 올림픽의 꿈이 이곳 선수촌에서 무르익고 있습니다.

'미녀새' 이신바예바 선수촌장은 선수 시절만큼이나 재미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신바예바/빙상종목 선수촌장 : 경기를 안 해도 되니까, 걱정이 없다는 게 선수 때와 다른 것 같아요.]

미국 NBC 방송 리포터를 맡게 된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는, 소치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많은 언론과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신동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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