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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과학자들 신형 H10N8 AI 바이러스 '위험' 경고

中 과학자들 신형 H10N8 AI 바이러스 '위험' 경고
중국에서 신형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 H10N8로 인해 73살 할머니가 사망하고 1명의 감염자가 발생하자 중국 과학자들이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중심의 수웨룽이 이끈 연구팀은 H10N8 바이러스가 우려할만한 유전적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자세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17년 동안 5번째로 나타난 새 변종 바이러스인 H10N8에 감염된 장시성 난창의 73살 할머니가 지난해 12월 6일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연구팀은 지난달 26일엔 같은 지역에서 두 번째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당시 중국 매체들은 55살 여성인 장모씨가 H10N8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두 피해자는 인간이 H10N8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된 첫 번째 사례입니다.

과거 중국에선 지난 2007년 후난성의 한 호숫물 표본과 2002년 광둥의 살아있는 가금류에서 H10N8 바이러스가 두 차례 발견됐지만, 당시 인체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H10N8 바이러스 유전체의 상당 부분이 H9N2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재배열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9N2 바이러스는 지난 1999년 홍콩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H5N1과 H7N9 바이러스 발생의 유전적 토대가 됐습니다.

수웨룽은 "H10N8 바이러스의 대대적 유행 가능성을 경시해선 안 된다"며 "연구 결과는 이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위협이 될 수 있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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