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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초대형 모병 비리 수사 착수

미 육군, 초대형 모병 비리 수사 착수
미국 육군이 주 방위군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대형 횡령 비리와 관련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3천 명이 넘는 주 방위군 모병관들이 알선 성과급 명목 등으로 적어도 2천9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3백억 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비리와 관련해 민주당 소속 클레어 맥카스킬 상원의원은 현재 수사 대상에 오른 장교만 200명 이상이며, 지난달 기준으로 840명이 연루된 555건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주 방위군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일정한 기간 동안에 군사 훈련을 받고 재난 구호 활동 등에 참가하는 '파트 타이머'개념의 군입니다.

미국 육군의 모병 지원제는 2005년 당시 이라크전과 아프간전 참전으로 부족한 주 방위군 병력을 보충하려고 시작됐으며 모병관에게는 알선 성과급이 지급됐습니다.

그러나 군의 자체 감사결과 각종 부정이 드러나자 2012년에 폐지됐습니다.

지금까지 주 방위군 측이 13만 건의 모병에 지급한 돈은 3억 달러, 우리 돈으로 3천230억 원으로 이 가운데 알선 성과급이 지급된 건수는 10만 6천 364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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