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논의를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양측은 40분 정도 진행된 오전 전체회의에서 이번 회담에 임하는 각자의 의견을 전달했으며, 오후에 추가 회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 접촉에서 가급적 빨리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자고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초 제안한 오는 17일에 상봉행사가 이뤄질 지는 미지숩니다.
특히,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훈련의 연기 내지 철회와 이산가족 상봉을 연계할 경우 상봉날짜를 잡는데 난항이 예상됩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은 출발에 앞서, "이산가족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고 새해 남북관계 개선에 첫 단추가 잘 끼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이덕행 적십자사 실행위원 등 3명이, 북측에서는 박용일 적십자 중앙위원 등 3명이 대표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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