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립자 빌 게이츠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5년 반 만에 공식 직함을 가지고 현업에 복귀했습니다.
MS는 사티아 나델라 신임 최고경영자의 취임을 발표하면서 게이츠가 33년간 재직해 오던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 '창립자 겸 기술 고문'이라는 새 직책을 이사회에서 맡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의 직책은 나델라 CEO를 보좌해 기술과 제품 개발 분야의 조언을 하는 것입니다.
회사의 최고위 직책인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 평이사가 됐다는 점에서 형식상으로는 직급이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공식 직함을 갖고 나델라 CEO를 비롯한 회사 집행부와 상시 접촉하면서 일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복귀'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많습니다.
게이츠는 나델라의 요청에 따라 MS에서 일하는 시간을 늘리기로 하고 여유 시간의 3분의 1 이상을 MS에 할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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