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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백조의 호수'…미리보는 올림픽 개회식

<앵커>

올림픽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러시아 소치로 가보겠습니다. 소치는 지금 새벽 2시 6분 지나고 있습니다. 소치의 주영민 앵커, 받아주십시요.

소치 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는 개회식 최종 리허설이 펼쳐졌습니다. 비록 일부 영상만 공개됐지만 예술의 나라 답게 화려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개회식은 러시아의 유구한 전통과 빼어난 예술 정신을 표현한 대서사시였습니다.

러시아 혁명을 비롯한 파란만장한 과거, 그리고 현재와 미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졌습니다.

톨스토이의 명작 '전쟁과 평화'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는 발레스타들의 몸짓으로 승화됐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춤과 음악은 물론 화려한 색채 감각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IOC 총회 개막식에 참석해 이번 올림픽이 역사에 남을 축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소치 동계올림픽이 앞으로 다른 모든 대회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총회에서 IOC와 스포츠의 사회적 역할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넉달 동안 러시아 전역을 돈 성화는 소치에서 300km 떨어진 크라스노다르에 도착했습니다.

개막을 이틀 앞두고 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오늘(5일) 소치에 입성합니다.

축제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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