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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등…미국 1월 고용지표에 주목

<앵커>

세계 증시 하락세가 밤사이 일단 진정됐습니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늘(5일) 우리 증시도 이런 반등 흐름을 이어 받을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어제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가 0.47% 상승하는 등 3대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마감됐습니다.

하지만, 2% 이상 떨어진 어제의 낙폭을 만회하진 못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사티아 나델라' 부사장을 새로운 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상승세를 탔습니다.

하지만 미국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지난해 12월 '공장 주문 실적'이 전달에 비해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발표된 1월 제조업 지수 급락에 이어 연초 미국 경기가 심상치 않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먼저 끝난 유럽증시도 하락세는 일단 진정되며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영국과 독일이 소폭 하락한 반면, 프랑스 주가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월가에서는 미국 경기 회복세가 일시적으로 후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과 함께, 최근 이어진 기록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당분간 관망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모레 발표되는 미국의 1월 고용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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