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내년 군사비 지출이 유럽연합 주요 회원국 전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군사 컨설팅업체 IHS 제인스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군사비 지출 규모는 1천480억 달러, 우리 돈 약 161조 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추산치는 연구개발비와 연금 등을 포함한 것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지난해의 1천392억 달러보다 88억 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올해 국방예산이 5천749억 달러로 2012년 6천643억 달러보다 894억 달러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중국의 이런 군사비 지출은 실제적으로는 상당하다는 것이 보고서의 평갑니다.
특히 중국의 내년 군사비 지출 규모는 2천382억 달러, 우리 돈 약 259조 원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EU 3대 강대국 전체 국방예산을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습니다.
또 2024년에는 중국의 군사비 지출은 서유럽 전체 국방예산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군사비 지출 중에서 특히 장비 확충 부분이 두드러집니다.
중국의 올해 장비 구매 예산은 2009년보다 3분의 1이나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 사들여 개조작업 끝에 2012년에 취역한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와 2011년 1월 로버트 게이츠 당시 미 국방장관의 방중을 맞춰 시험비행 능력을 과시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20 등은 추가 지출의 산물로 분석됐습니다.
중국은 다음달 5일로 예정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지난해와 올해 군사비 내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