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를 둘러싼 한국·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지일파' 서방 외교관이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우회적으로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티모시 힛친스 주일 영국대사는 어제 도쿄 도내에서 행한 강연에서 과거의 잘못을 만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고 더 나은 미래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법의 지배 아래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힛친스 대사는 이어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해 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관련해 신중한 자세로 임해 주기 바란다며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힛친스 대사는 이와 함께 영국은 동북아의 불안정을 조장하는 행동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사이에 갈등하고 있을 때는 각자 주장을 반복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기회를 준비해야 한다며 일본에 한국, 중국과 정상회담과 물밑접촉 등을 서두를 것을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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