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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사-리비아 투자청 '뇌물 커넥션 의혹' 조사 확대

미국 당국이 리비아 국부펀드인 리비아 투자청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금융사들이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훨스트리트저널은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이어 법무부도 조사에 가세했다며 미국 당국이 의혹에 연루된 금융사들에 형사적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 대상 금융회사는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크레디트 스위스와 JP모건체이스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골드만삭스가 리비아 투자청과 거래하면서 외국 공무원 등에게 뇌물 제공을 금지한 해외부패방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조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미국 당국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무렵 이뤄진 금융사와 리비아 측과의 거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금융사들은 이 기간에 원유 수출 등으로 투자 자금이 풍부했던 북아프리카 국가와 거래하려고 경쟁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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